백내장 진단 후 바로 수술해야 하나|수술 시기를 결정할 때 확인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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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백내장 수술은 69만2126건으로, 35개 주요 수술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전년보다 4.2% 증가했으며 백내장 수술 진료비는 907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술 건수가 많다고 해서 백내장 진단을 받은 모든 사람이 즉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력 저하 정도와 일상생활의 불편, 수정체의 혼탁 정도 등을 살펴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같은 눈을 두고 설명이 달랐던 경험
저는 동네 안과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으며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급하게 수술할 상태가 아니므로 1년 후에 다시 확인하자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1년이 지나 다시 검사했을 때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담당 의사는 현재 상태가 10년 정도 이어질 수도 있으니, 시력이 더 떨어지거나 생활이 불편해질 때 다시 방문하라고 했습니다.
백내장 수술 시기는 어떻게 판단할까
백내장이 있어도 독서나 운전, 집안일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정기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눈부심과 빛 번짐이 심하거나 시력 저하로 생활에 지장이 생겼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내장을 지나치게 오래 방치하면 일부 환자에게 안압 상승이나 다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미루더라도 정해진 시기에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눈물이 백내장에 효과가 있을까
저는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하루 두 번 정도 넣고 있으며, 눈의 건조함과 흐릿한 느낌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은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해주는 약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맑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한 뒤 잘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면 건조한 눈 때문에 생겼던 불편이 함께 줄어든 것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권유받았다면 수술이 필요한 구체적인 이유와 현재 진행 정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판단하기 어렵다면 다른 의료기관에서 한 번 더 진료를 받아본 뒤 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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