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심근경색 위험 커지는 이유|탈수 증상과 응급 대처법
폭염에 심근경색 위험 커지는 이유|탈수 증상과 응급 대처법
심근경색은 겨울철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통계는 여름철 위험도 결코 작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2026년 8월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상 최근 5년간 급성 심근경색 누적 환자는 여름철이 겨울철보다 1만3,500명 이상 많았습니다.
여름철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탈수입니다.
폭염과 탈수가 혈관에 미치는 영향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몸은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춥니다. 땀으로 수분을 많이 잃으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끈적해진 혈액에서는 혈전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폭염은 심장에도 추가적인 부담을 줍니다. 피부로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체온을 조절해야 하므로 심박수가 빨라질 수 있고, 심한 탈수가 동반되면 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혈관이 갑자기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고위험군
고령자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환자,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폭염과 탈수에 더욱 취약합니다.
특히 고령자는 갈증 감각이 둔해 물을 마셔야 할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치매나 거동 장애로 스스로 물을 마시기 어려운 사람,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탈수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 입과 혀가 마름
· 소변량 감소와 진한 소변색
· 어지럼증과 두통
·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짐
·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거나 휘청거림
· 평소보다 빠른 맥박
· 심한 경우 의식 저하
여름철 수분 섭취 방법
갈증이 심해진 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기보다 활동 전후와 활동 중에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약 1.5~2L의 물이 필요하지만, 체중과 활동량, 땀 배출량에 따라 필요한 양은 달라집니다. 야외 작업이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과 함께 적절한 전해질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술과 카페인 음료는 물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폭염이 심한 날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 심부전이나 신장질환으로 수분 제한 처방을 받은 사람은 일반적인 권장량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담당 의료진이 정해준 섭취량을 따라야 합니다.
심근경색 조기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더위나 소화불량 때문이라고 넘기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 가슴 중앙의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 가슴을 쥐어짜거나 무거운 물체로 누르는 느낌
· 턱·목·등·어깨·왼팔로 퍼지는 통증
·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 식은땀, 창백한 얼굴, 구역감
·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의식 혼란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는 환자가 직접 운전하거나 증상이 가라앉기를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신속하게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동해야 심장근육 손상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탈수 예방 자체가 심뇌혈관 건강 관리입니다.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나누어 마시고, 폭염 시간대 활동을 줄이며, 가족 중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있다면 소변량과 의식 상태, 가슴 통증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686788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와 언론 보도를 참고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개인별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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