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부터 2금융권 중금리대출 총량 제외…대상과 달라지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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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부터 제2금융권의 민간 중금리대출 증가분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전액 제외됩니다.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되는 신용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입니다.
대상 업권에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포함됩니다.
중금리대출 순증분 100% 제외
기존에는 민간 중금리대출 가운데 일부만 금융회사별 가계대출 총량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가 총량을 관리하면서 중금리대출 공급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새 기준에서는 2026년 8월 이후 새로 증가한 민간 중금리대출 금액을 총량 산정에서 100% 제외합니다. 이미 실행된 모든 대출을 소급해 제외하거나 개인의 기존 대출이 사라지는 조치는 아닙니다.
민간 중금리대출의 신청 대상
민간 중금리대출은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50%에 해당하는 차주에게 업권별 금리 상한 이내로 제공되는 신용대출입니다.
2026년 하반기 기준 인정 금리 상한은 저축은행 연 15.27%, 카드사 연 12.26% 이하입니다. 상품별 실제 금리는 신청자의 신용도와 소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저신용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
금융회사가 중금리대출을 늘려도 해당 증가분이 가계대출 총량을 소진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 대출을 취급할 유인이 커집니다. 그동안 총량 제한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총량 규제 완화가 개인별 대출 규제까지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회사는 연체 및 부실 위험을 고려해 기존과 마찬가지로 소득과 부채, 신용정보 등을 심사합니다.
대출 이용자가 주의할 점
중금리대출은 고금리 대출보다 이자 부담이 낮을 수 있지만, 절대적인 금리가 낮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대출금액과 기간에 따라 총이자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월 상환액과 총상환액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승인을 서두르기보다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도 먼저 확인하고, 여러 금융회사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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