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준비…위고비·마운자로와 경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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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준비…위고비·마운자로와 경쟁할까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전망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시장에 나오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해외 제약사 제품 중심의 양강 구도에서 국산 제품을 포함한 3파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비만치료제다.

GLP-1은 음식을 먹은 뒤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만감을 높이고 위에서 음식물이 배출되는 속도를 늦추며 혈당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러한 작용을 이용한 치료제가 현재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일주일에 한 번 주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한미약품은 국내 임상시험 자료와 자체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업 인력 약 600명 활용한 직접 판매 전략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허가를 받으면 회사가 보유한 약 600명 규모의 영업 조직을 활용해 직접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회사가 자체 영업망을 활용하면 전국 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제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별도의 외부 판매사를 거치지 않아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회사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규모 영업 조직을 투입한다는 것은 한미약품이 비만치료제를 향후 핵심 성장 제품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위고비·마운자로·에페글레나타이드 차이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주 1회 주사제다.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GLP-1 수용체 작용제에 해당한다.

마운자로는 터제파타이드 성분으로 GIP와 GLP-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한다. 당뇨병 치료제로 먼저 사용된 뒤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비만치료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GLP-1 계열 치료제다. 국내 생산과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해외 제품과 구별되는 요소다.

다만 각 제품의 임상시험 방식과 대상자, 투여 기간이 서로 다르므로 체중 감소율을 숫자만으로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

국산 비만치료제가 출시되면 달라지는 점

첫째, 환자의 치료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해외 제약사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국산 제품이 추가되면 환자의 건강 상태와 비용, 부작용 등을 고려해 의료진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난다.

둘째, 공급 안정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비만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제품의 공급 부족이 반복됐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시장에 들어오면 공급처가 다양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 가격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

구체적인 약값은 출시 시점에 확정되지만 국산 치료제가 해외 제품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경우 전체 시장의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시 전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실제 치료 현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지는 다음 사항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시점
실제 출시 가격
건강보험 적용 여부
처방 대상과 사용 기준
장기간 투여했을 때의 효과
메스꺼움과 구토 등 부작용 발생률
투약을 중단한 뒤 체중 유지 효과

따라서 출시 예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거나 효과가 우수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허가사항과 임상시험 결과, 실제 처방 이후 축적되는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비만치료제 사용 시 주의할 점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치료 초기에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사용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온라인 중고거래나 개인 간 거래로 주사제를 구매하는 것은 위험하다. 보관 상태와 유통 경로를 확인하기 어렵고 가짜 제품이나 변질된 제품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용량을 임의로 늘리거나 다른 사람의 처방약을 사용해서도 안 된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전망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출시되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중심의 경쟁에서 국산 치료제까지 포함한 다자 경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환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공급과 가격 경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비만치료제는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는 미용 상품이 아니라 식단, 운동,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사용하는 의료적 치료 수단이다. 제품의 인지도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지를 의료진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한미약품 공식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와 언론 보도를 참고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았으며, 제품의 허가와 출시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의약품의 효과와 부작용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실제 처방과 사용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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